틀:PacketVsCircuit

Packet Vs Circuit

패킷과 서킷은 데이터통신의 기본이 되는 용어들입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자면 A라는 지점에서 B라는 지점까지 통신을 연결하려는 경우 중간에 여러개의 게이트웨이/라우터 등을 통과하게 됩니다. 따라서 A지점에서 B지점까지의 길은 조합하는 경우에 따라 다수의 경로가 나올수 있다는 겁니다. 버스와 전철을 어떻게 갈아타고 가느냐에 따라 가는 길이 달라지는 것처럼요.

이 경로 선택을 최초 통신 연결시 결정하여 연결을 끊을때까지 같은 경로를 사용하는 방식이 서킷 (Circuit) 방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내가 한 경로를 사용하는 동안 이 경로를 완전히 점유하게 되기 때문에 이 경로 점유에 대한 통신료를 부담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패킷 (Packet)방식은 이동할 data를 일정크기 단위로 조각을 내서(이 단위가 패킷) 조각마다 서로 다른 경로를 통해 목적지가지 간후 이 조각을 다시 순서대로 조합하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일정경로를 점유하지 않고도 data를 전송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몇조각을 보냈느냐에 따라 요금이 결정되겠죠.

서킷의 대표적인 방식이 지금의 음성통화 연결방식이고 패킷은 주로 data통신을 위해 사용됩니다. 음성통화를 연결하면 내가 말을 하건 안하건 통화료는 시간당으로 부과되지만 data통신을 패킷방식으로 연결하면 얼마나 오래 연결했느냐에 상관없이 몇패킷을 주고 받았냐에 따라 요금이 부과됩니다. 서킷은 경로를 점유하기때문에 대량의 data를 up/download시 유리할거고 패킷은 작은 data를 가끔씩 사용하는 경우에 좋습니다. 즉, nate등에서 주로 텍스트형태의 작은 메뉴들을 서핑하는데는 패킷이 요금면에서 유리하지만 메뉴들을 서핑한후 벨소리/그림등을 다운하기 시작하면 이때부턴 서킷이 유리해집니다. 물론 CDMA휴대전화의 경우에는 여기에 코드분할이란 방식이 하나 더 추가되어 다른 변수로 작용되지만 기본적으로 위의 이론을 베이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Reference: Cetizen.com 패킷과 서킷의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