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opotamia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는 고대 그리스어 'Μεσοποταμία'에서 온 말로서 '강들의 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기원전 4세기 후반 알렉산드로스 대왕 시대 이래로 역사, 지리학 및 고고학적 명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메소포타미아는 지리학상 중동의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의 주변 지역(현재의 이라크)을 일컫는다. 메소포타미아는 두 강이 자연적으로 가져다 주는 비옥한 토지로 인하여 기원전 약 6000년 구석기 시대에 인간이 정착 주거하기 시작한 이래 점차 인류 고대 문명의 발상지의 하나로 발전하였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개방적인 지리적 요건 때문에 외부와의 교섭이 빈번하여 정치·문화적 색채가 복잡하였다. 폐쇄적인 이집트 문명과는 달리 두 강 유역은 항상 이민족의 침입이 잦았고, 국가의 흥망과 민족의 교체가 극심하였기 때문에 이 지역에 전개된 문화는 개방적, 능동적이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주위의 문화적 파급과 후세의 영향을 고려해 볼 때 세계사적 의의가 크다.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메소포타미아 지방은, 강의 범람이 불규칙적이고 잦아서 치수와 관개 등 대규모 사업이 필요하였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모여들어 여러 도시 국가가 나타나고, 교역과 상업 활동이 활발해졌다.
수메르(Sumer)
수메르(Sumer)는 메소포타미아의 가장 남쪽 지방으로 오늘날 이라크의 남부 지역이다. 수메르 문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으로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대략 기원전 3500년부터 수메르 지방에서 살기 시작하였다. 수메르 문명이 가장 융성했던 때는 기원전 제3천년기로, 역사학자들은 통상적으로 이 1000년의 기간을 크게 초기 왕조 시대(2900?~2350? BC), 아카드 왕조 시대(2350?~2150? BC), 우르 제3 왕조 시대(2150?~2000? BC)의 세 시대로 구분한다. 그 후 기원전 2000년 쯤에 유프라테스 강의 서쪽 즉 아라비아에서 온 셈족 계통의 아모리인이 수메르 지방을 점령하고 고대 바빌로니아를 세움으로써 수메르 문명은 국가 형태로서는 완전히 사멸되었으나, 수메르 종교와 문화의 흔적이 바빌로니아인 · 아시리아인을 비롯한 다른 민족 및 문화 집단들의 신화와 종교 그리고 문화 속에 남아 있다.
수메르(Sumer)신화의 신들
수메르인 들은 3천명이 넘는 신들을 섬겼다. 그러나 그 많은 신들 중 가장 중요했던 신들을 소개한다.
- 아누(Anu)
- 네이버 지식백과(두산): 아누 (바빌로니아 판테온의 최고신)
- 수메르인(人)의 천신(天神) 안을 셈족(族)이 계승한 신으로, 천공(天空)의 세계 안샤르와 지상(地上)의 세계 키샤르 사이에서 태어났다.‘아누의 하늘’이라는 가장 높은 곳에 살면서 배우자인 여신 안투의 도움을 받아 우주를 주관하였다. 권력과 정의, 즉 지상권(至上權)을 의미하는 모든 표징(表徵)을 갖추고 있어 ‘하늘의 왕’ ‘신들의 왕’ ‘모든 나라의 왕’ 등의 칭호로 불리었다. 에아, 엔릴과 함께 3좌 1위(三座一位)의 신격(神格)을 이루고 그 수위(首位)를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