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fwidth and fullwidth forms
동아시아권의 타이포그래피에서는 전각(全角)과 반각(半角)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전각 문자(全角文字)와 반각 문자(半角文字)는 주로 한중일의 인쇄 문화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문자의 폭이 일반적인 영문자의 고정 폭의 두 배 정도의 폭을 가지는 문자를 전각 문자라고 하고 이에 대응하여 전각 문자 폭의 절반을 폭으로 하는 문자를 반각 문자라고 한다. 서양의 인쇄술에서는 엠(em)이란 용어가 전각이란 개념과 다소 유사하다. 주로 한글과 한자가 전각 문자에 들어가고 영문자등이 반각 문자 범주에 들어간다. 이 밖에도 아스키 코드에 있는 문자들도 전각 문자를 가지고 있다.
컴퓨터에서는 전통적으로 구현상의 편리를 위해 반각 문자를 1바이트로 전각 문자를 2바이트로 인코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전각·반각의 기준이 문자를 표현하는 바이트의 길이는 아니다. 유니코드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는 반각 문자와 전각 문자 모두 가변 바이트나 다중 바이트 인코딩을 사용하기도 한다.
고정폭 활자나 글꼴에서는 전각 문자는 반각 문자의 두 배의 폭을 가지지만 가변폭 문자 환경에서는 정확히 두 배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한 문자가 전각 꼴과 반각 꼴 모두를 가지는 경우도 있다.
전각 문자
전각은 정사각형 형태이다.
문자의 폭이 일반적인 영문자의 고정 폭의 두 배 정도의 폭을 가지는 문자.
한글 완성자와 한자, 히라가나는 언제나 전각 문자에 속한다.
반각 문자
반각은 전각의 가로폭을 반으로 줄인 직사각형 형태이다.
전각 문자 폭의 절반을 폭으로 하는 문자를 반각 문자라고 한다.
IME 전환 방법
IME의 Alt + Shift + '+'
(Windows 10에서는 Alt + =
) 키로 전각·반각 전환을 할 수는 있으나,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전각 상태에서 백슬래시()를 입력하면 전각 원화 기호가 입력된다고는 하지만, ㄹ + 한자
키로도 입력 가능하다.
Category
- Writing system (문자 체계)
- Typeface (글꼴)
- C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