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EX
파이넥스 공법(FINEX, 직접제강법)은 포스코와 지멘스 VAI가 개발한 공법이다. 기존 용광로 공법과 달리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일반 유연탄을 사용해 쇳물을 양산하는 기술로 원료 전처리 공정이 생략된다는 특징이 있다.
포스코는 2007년 5월 말에 연간 생산량 150만 톤 규모의 파이넥스 상용화 설비를 가동하기 시작하였다.
파이넥스 공정
파이넥스 공법은 원료를 예비 처리하는 코크스 제조공정과 소결공정을 생략하고 값싼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유사한 규모의 용광로에 비해투자비와 생산원가를 15% 가량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철광석을 녹여 쇳물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철광석에 결합된 산소를 제거하는 절차,즉 환원반응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코크스이고, 코크스를 쓰기 위해서는 코크스 공정이 또 필요하다. 그러나 파이넥스 공정에서는 석탄을코크스로 만들지 않고도 환원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파이넥스에서는 철광석을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코크스, 소결공정이 필요하지 않으니 기존 고로공정보다 적은 비용으로 쇳물을 만들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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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투자비는 연산 300만 톤 규모의 고로보다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하다.
공해방지 면에서도 환경오염 물질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고로보다 적어 매우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즉, 기존 고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볼 수 있다.
파이넥스 공정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을 환원가스로 환원시켜 순수한 철 성분으로 바꾸어 주는 유동환원로, 환원된 철광석과 석탄을 일정한 모양으로 만드는 HCI 설비 및 성형탄 설비, 그리고 철광석과 석탄을 녹이고 환원에 필요한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만들어내는 용융로로 구성되어 있다.
See also
- 철강 (강철; Steel)
- 제철 (Ferrous metallurgy)
- 제강 (Steelmaking)
- Furnace
- 용광로 (Blast furnace)
- 전기로 (Electric arc furnace)
- 파이넥스 공법 (FIN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