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L Hell
DLL 지옥(DLL hell)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기반의 프로그램에서 DLL을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복잡성을 뜻하는 말이다. 이 용어는 릭 엔더슨(Rick Anderson)이 2000년 1월에 발표한 〈DLL 지옥의 종말(The End of DLL Hell)〉이라는 문서를 통해 대중에 소개되었다. 그 전에는 잠시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사용되었다.
DLL 지옥은 DLL을 관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뜻한다. 여기에는 DLL 버전 충돌 문제, 프로그램이 의존하는 DLL 파일을 찾을 때의 어려움, 불필요한 DLL 파일 복사본이 만들어지는 문제 등이 포함된다.
DLL 지옥은 잠재적인 운영 체제 설계 결함의 한 예이다. 이 결함으로 인해 잘 작성된 프로그램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허술하게 작성된 프로그램의 나쁜 프로그래밍 습관이나 버그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를 운영 체제가 묵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