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회사(會社) 또는 기업(企業)은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를 말한다. 회사의 존재이유에 대한 최초의 연구는 로널드 코스에 의해 탄생하였다. 코스는 1937년에 발표한 논문, 기업의 본질(The Nature of the Firm)을 통해 경제주체들간의 시장에서의 거래는 상당한 거래비용(transaction cost)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위계조직과 보상체계를 갖춘 회사라는 조직이 시장보다 효율적인 거래 장소인 경우가 있고 그 때문에 회사가 발생하게 되었음을 지적하였다. 그러하고 또 그러하다
회사소개서에 들어갈 재료들
메시지 파트 17가지
메시지 파트는 회사의 철학이나 소비자에게 전하는 말, 우리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제품과 서비스가 태어난 근간을 밝혀주는 곳인만큼 이성보단 감정적인 흐름을 따라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흔히 울림을 준다고들 하죠? 울림을 주긴 어렵습니다. 그건 좀 에바고..받아보는 사람이 왜 이걸 만들었고 어떤 이유에서 회사를 만들었는지 동의할 수만 있어도 제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 1. 슬로건
- 소개서의 단기적인 목표를 함축한 한 문장을 정리합니다. 주로 표지에 쓰이거나, 표지 바로 뒷장에 한 문장만 임팩트있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콤포넌트가 필요없는 독립성을 띠고 있어요.
- 2. 보일러플레이트
- 회사를 소개하는 100자 내외의 상용구를 의미합니다. 브랜드나 제품을 소개하는 것도 좋지만 보통 헤드메시지에서는 회사자체를 말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북 소개글 쓴다고 생각하고 작성합니다. 여긴 추상적인 단어를 제외하고, 아주 직관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는 지만 적어줍니다.
- 3. 브랜드 인트로덕션
- 여긴 500자 내외의 브랜드 소개문구입니다. 할 말이 많으신 분들은 이곳에 상세한 이야기를 풀어주도록 합니다. 눈물 쏙빼는 스토리텔링을 해도 좋습니다. 원하신다면 이 부분을 CEO인삿말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인사 안했으면 좋겠어요.)
- 4. 모티베이션
- 어릴 적 동생의 아토피를 보고 창업결심을 했다거나, 사랑하는 메리를 잃고 창업을 다짐했다는 등의 내용은 여기에 들어갑니다.
- 5. 페인 포인트
- 동기와는 다르게 정확히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규정합니다. 3가지 정도로 줄여줍니다. 우리는 지구를 지키는 용자가 아니므로, 실현 가능한 부분만 구체적으로 잡습니다. 이곳이 너무 방대해지면 뒷 부분을 감당하기 힘드실 거에요.
- 6. 서베이 결과
- 페인포인트를 증명해줄 설문, 조사, 통계 결과들입니다. 업데이트가 필요하니 체크해두세요.
- 7. 스테이터스
- 서베이가 커뮤니케이션의 결과라면 스테이터스는 관찰의 결과입니다. 상승, 하락, 증가, 감소 등 변화의 추이를 밝혀주는 그래프입니다. 주로 막대그래프 형태겠죠.
- 8. 솔루션 포인트
- 5번이 3개면 이곳도 3개입니다. 각 페인포인트와 1:1대응해서 어떻게 해결할 지 정리합니다. 문제 3개를 한 번에 해결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보통 문제 하나를 해결하는데도 솔루션이 몇 개씩 필요하죠.
- 9. 브랜드이미지
- 우리 브랜드를 한 장으로 보여줄 수 있는 키비쥬얼이나 추상적인 사진, 또는 제품, 건물, 팀원전체, 사무실 등의 이미지를 의미합니다. 보통 이게 잘 없어요. 한 장 찍으세요. 브랜드 이미지는 계속 우려먹는 콤포넌트입니다. 보통 표지나 배경등에 많이 쓰여요. 일관된 이미지는 꽤나 정돈된 느낌을 선사합니다.
- 10. 브랜드철학
- 우리의 철학이 꽤나 독특하다. 특히 사회적인 영향력, 문제해결 등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들은 이런 철학 부분에서 할 말이 많을 거에요. 우리의 파타고니아는 9개 영역에 걸쳐서 철학을 명문화하고 있죠. 이 때의 철학은 우리가 지켜야 할 것과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등의 기준이 되어줍니다. 소개서에 적는 건 일종의 자랑이자 자부심, 곤조, 깡을 보여주는 거죠. 우린 이만큼 뚝심있다. 개쩐다. 이런 느낌
- 11. 제작스토리
- 펀딩등을 통해 브랜드화된 스타트업들도 있어요. 단일 제품을 판매하거나, 요식업, 개인이 직접 만든 서비스 등 제작기 자체가 브랜드의 근간이 되는 경우라면 제작스토리를 따로 정리해놓는 것도 좋습니다. 이건 추후 콘텐츠로도 훌륭한 재료가 돼요.
- 12. 향후계획
- 11번까진 주로 앞부분에 위치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이제부턴 소개서 뒷부분에 해당하는 것들이네요. 향후계획은 주로 3~5개년까지의 성장목표, 비전등을 정리해놓은 콤포넌트입니다. 일직선에 3-5개 정도 점이 찍혀있거나 상승 그래프 등을 주로 활용하죠.
- 13. 기대효과
- 이건 B2B용 소개서/제안서에 많이 들어가는 콤포넌트입니다. 기대효과도 텍스트 3가지 정도로 정리해서 삼각형이나 3줄로 정리해놓습니다.
- 14. 멤버정보
- 멤버들의 출신대학이나 커리어를 적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것보단 직무와 담당직무에 대한 대표경력만 짧게 서술해서 정리해놓습니다. 이름과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 15. 멤버이미지
- 멤버들 사진은 언제한번 사진관 데려가서 좀 예쁘게 프로필 컷으로 만들어놓으세요. 핸드폰속 셀카 달라고 하지말고 일관된 해상도와 배경, 컨셉을 만들어보세요. 진짜 팀원 사진들 막 다 깨진 명함사진같은 거(심지어 책상이 살짝 보이기도 함)쓰면 너무 이마짚게 됩니다.. 그리고 퇴사한 멤버이미지는 제발 버리고, 새로온 사원은 새로 찍어주세요.
- 16. 엔드메시지
- 소개서 마지막에 땡큐 쓰지말고, 끝맺는 멋진 한 문장을 준비해주세요. 슬로건과 궤를 함께한다고 생각하시고, 마지막에 상대방 명치에 팍 꽂는 가슴샷을 줄 수 있는 한 문장. 땡큐로 한 페이지를 날리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 17. 컨택포인트
- 컨택포인트도 메일, 전화, SNS, 홈페이지, 팩스, QR 등을 정리해서 하나의 콤포넌트로 딱 만들어놓습니다.
인포메이션 파트 35가지
메시지 파트에서 심금을 울렸으면 이제 그 근거와 구체적인 정보들을 전달해줘야겠죠. 인포메이션 파트에선 우리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상세내용을 그려줍니다. 이 때 중요한 건 우리가 말하고 싶은 내용말고, 상대가 듣고싶은 내용을 추려내야 한 단 점입니다. 보통 내가 말하고 싶어서 막 입이 근질거리고 손가락이 꿈찔꿈찔한 것들을 안쓰면 거의 맞습니다.
- 18. 지배구조(거버넌스)
- 주로 조직도의 형태로 많이 나타나죠. 최근엔 팀별 역할을 R&R로 분류하는 형태로도 등장합니다. 최근 ESG에 대한 이슈가 부상하면서 기업들이 지배구조에 대한 혁신과 공정성을 많이 신경쓰는 것 같더라구요.
- 19. 주주현황
- IR제작할 때는 꼭 필요하죠. 나중에 허겁지겁 만드는 것보다 그 때 그 때 콤포넌트로 잘 정리해놓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주주현황은 크게 바뀌지 않을 뿐더러 지분율도 거의 고정이라서 한 번 만들어놓으면 여기저기 써먹을 데가 많죠.
- 20. 자본금/배당금현황
- 업데이트가 필요할 거에요. IR제작시엔 필요한 부분이니 깔끔하게 도표로 정리해놓도록 합시다.
- 21. 조업상황
- IR제작에 필요한 콤포넌트에요. 특히 제조업이나 유통관련 비즈니스를 한다면 반드시 들어가야 할 콤포넌트입니다. 조업상황을 정리할 때는 원자재수급율과 가동률등을 함께 적어주고, 업계평균 조업율도 파악해놓으면 좋습니다. 도표형태가 되겠죠.
- 22. 관계사 네트워크
- 그냥 오다가다 점심먹는 사이말고 MOU체결관계나 협력사, 하청업체, 콜라보레이션 대상 등 우리의 자원이 될 수 있는 곳들을 정리해놓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시엔 해외 지사와 해외 관계사들도 함께 정리합니다. 주로 원형을 몇 개 연결해놓은 형태가 될 것입니다.
- 23. 주요공정
- 제조업의 경우에 많이 사용합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물품이 제작되는가...를 정리해놓은 건데 IR에 많이 쓰입니다. 보통 3-5단계로 정리해서 콤포넌트화 시켜놓습니다. 제품 제작공정이 바뀌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 오래 쓸 수 있을 겁니다.
- 24. 판매경로(파이프라인)
- 만든 물건을 어디에 팔 수 있는 지도 정리해놓습니다. 유통사의 경우엔 특히 중요하죠. 온오프라인으로 분리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외, 수도권/지방, 기업종류로도 분류해놓도록 합니다. 각 판매처에서 운용하는 수량과 전체 판매사이즈의 몇 %를 차지하고 있는 지도 정리해서 하나의 다이어그램으로 정리합니다.
- 25. 마켓사이즈
- 우리가 도전하려는 시장이 코딱지만한 지 아니면 사람들이 두손두발들고 쌉인정하는 시장인지 알려줘야 합니다. 특히 투자제안서에서는 이게 중요하죠. 마켓 자체의 사이즈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점유할 수 있는 시장점유율과 점유포인트가 더 중요합니다. 이는 향후 기대매출과도 연결이 되니까요. 동심원으로 주요 표현하죠.
- 26. 시장 확장성
- 종이노트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 시장이 점점 늘어나긴 힘들겠죠. 뭔가 다른 영역으로의 전환과 확장가능성이 있는 지도 알려줘야 합니다. 단순히 노트만 만들어 팔 건지 아니면 전문 문구류쪽으로 확장할건지, 온라인으로 전환할 건지 등... 이건 원그래프나 궤도형태로 주요 표현해서 콤포넌트화시킵니다.
- 27. 시장상황
- 지금 상승세인 시장인지, 죽어가는 시장인지..단순히 사이즈만 보여주면 알 수 없습니다. 추이를 함께 보여줘야죠. 이건 분기나 반기, 년마다 업데이트해줘야 합니다. 막대나 꺾은 선 그래프로 콤포넌트화 시킵니다.
- 28. 시장이슈
- IR에 주로 들어가는 콤포넌트입니다. 현재 시장에 어떤 이슈가 있는 지. 이게 떡상할 건지, 법안때문에 막힐 건지, 풀릴 건지, 어느 나라에서 무엇을 개발하고 있는 지 등을 정리합니다. 리스트화 시켜놓고 최신순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 29. 시장특징
- 타겟으로 한 시장과 고객들의 특징들이 있을거에요. 애니덕후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라면 그 시장이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죠. 일반시장에서의 공식이 먹히지 않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걸 이해시키기 위한 시장만의 특징 정리도 콤포넌트화 합니다.
- 30. 서비스/제품 세부사항
- 제품의 크기, 무게, 성분, 원산지나 서비스의 용량, 사용난이도, 최적화기기 등 상세한 사항들을 정리해놓습니다. 소개서에 꼭 넣지 않더라도 내부적으로 이게 정리되어 있으면 꽤나 '응대'에 도움이 되기도 하죠. 이건 도표로 정리해서 깔끔하게 콤포넌트!
- 31. 주요기능
- 서비스나 제품의 기능이 한 가지만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물며 파리채도 냉장고 밑에 들어간 에어팟 꺼내는 용도로 쓰이기도 하니까요. 주요기능을 3가지 정도로 정리해서 박스에 넣어줍니다.
- 32. 부가기능
- 나머지 부가기능들을 정리해서 리스트화 시켜놓습니다. 소개서의 고질적인 문제는 너무 우리 서비스가 훌륭해서 자랑거리가 많단 점인데... 주요기능과 부가기능을 구분하고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것은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 32. 주요특징
- 강점이라고도 하죠. 경쟁력이라고도 하구요. 아마 비슷비슷한 제품들이 많을 겁니다. 그 중 우리가 지닌 특징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죠. 정말 특징이 될 만한 것만 2,3가지로 정리해서 원안에 쏘옥 집어넣습니다.
- 33. 부가특징
- 그것말고도 자랑거리가 많을테니 나머지 후순위로 밀린 아이들을 리스트로 정리해놓습니다.
- 34. 제한사항
- 서비스나 제품을 쓸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5세 이하의 어린이는 안된다던가, 0도 미만에선 작동이 안된다던가..망할 소니 노캔 아이유헤드셋은 겨울철에 쓰지 말라고 해놨더라구요. 나참...
- 35. 어드밴티지
- 우리의 자랑스런 기능과 특징들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지 적어줍니다. 특히 혜택을 받는 대상이 복수인경우. 플랫폼이나 유통사업자 등의 경우엔 그들이 무엇을 주고 받는 지 알려줍니다. 삼각형이나 원형, 사각형을 이용해서 각 타겟들이 주고받는 이득을 화살표로 표시해주는 형태죠.
- 36. 기반기술
- 블록체인 기반이나 IT산업, 또는 공학관련 사업체라면 어떤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는 지 적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술에 대한 설명은 하다보면 팔만대장경이 되는데 언제한번 날잡고 깔끔하게 몇 줄+이미지로 정리해서 콤포넌트로 만듭시다.
- 37. 작동원리
- 데이터 이슈로 많은 회사들이 곤혹을 치르는 가운데... 투자사입장에서도 이 시스템이 어떻게 움직이고 돌아가는 건지 궁금해합니다. 데이터는 어디서 끌어왔는지, 개인정보 유출이슈는 없는 지, 작동하는데 공수가 너무 많이 들진 않는 지 등을 여기서 풀어줍니다. 3,4가지 정도로 가장 많이 궁금할 부분들을 정리해 놓습니다.
- 38. 리스크관리
- IR이나 제안서에 많이 들어가는 내용입니다. B2B제안서에도 많이 들어가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이슈들을 관리감독할 계획을 수립합니다. 보통 시나리오 형태로 만들거나, 항목별로 도표화 시키죠.
- 39. 경쟁사분석
- 경쟁사도 종종 업데이트 시켜줄 뿐, 크게 달라지진 않으므로 한 번 표로 정리해놓고 콤포넌트로 사용합시다.
- 40. 포지셔닝
- x,y축으로 이루어진 사분면 그래프를 주로 이용하죠. 우리의 위치는 대부분 우측상단입니다. 우리가 짱이라는 거죠. 나머지 애들은 뭔가 하나씩 모자란 느낌을 주곤 합니다. 이 그래프도 크기만 조금씩 달라질 뿐 그 자체는 바뀌는 경우가 없으니 콤포넌트로 딱.
- 41. 약점과 보완사항
- IR에선 우리 비즈니스의 약점도 솔직하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어떻게 보완할 지에 대한 계획을 동시에 수립해놔야 하죠. 약점과 솔루션은 하나의 세트로 움직이기 때문에 약점 3개, 솔루션 3개 이렇게 묶어서 하나의 콤포넌트로 만듭니다.
- 42. 목업이미지
- 서비스라면 앱화면 이미지를 차곡차곡 정리해두세요. 목업에 앉힐 필요까진 없어요. 제품이라면 탑뷰, 사이드뷰, 컨셉샷을 폴더별로 잘 모아놓고, 시제품 제작중이라면 목업이미지를 꼭 만들어두세요. 소개서에 서비스/제품이미지가 깔끔하고 선명하게 들어가야 하는 건 기본이죵.
- 43. 사용방법
- 간략한 사용방법을 적어줄 수 있습니다. 왜 우리 전자제품같은거 사도 두꺼운 설명서가 있고, 간단설명서가 있잖아요. 이 콤포넌트는 간단설명서 같은 거에요.
- 44. 성분분석
- 식료품, 건강기능식품, 유아용품, 반려동물관련 제품을 판매한다면 성분표기도 필수입니다. 깔끔하게 리스트로 정리해서 콤포넌트로 만들어놓습니다. 사용방법 옆에 붙이는 경우가 많을 거에요.
- 45. 가격테이블
- 소개서에 직접 금액을 적는 경우도 있고, 추후 브로슈어나 리플렛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을 거에요. 특히 웹서비스를 운영할 경우엔 금액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걸 잘 정리해놔야 나중에 공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46. 운영프로세스
- B2B로 계약이 진행될 경우엔 이 제품을 어떻게 발주내고, 배송하며, 결제는 어떻게 하고, 사후관리는 어떻게 하는 지 과정을 적어줘야 합니다. 저도 클라이언트와 일하다보면 '어떻게 일하시는 지' 를 궁금해 하는 경우가 진짜 많았어요. 이 프로세스는 정형화시켜서 콤포넌트로 만들어놓습니다.
- 47. 수상경력
- 여기서부턴 오로지 자랑을 위한 목적의 콤포넌트입니다. ... 사실 특허가 많다고 해서 혹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공신력을 증명한다는 것 정도의 느낌입니다.
- 48. 인증이나 특허
- 개인적으로 특허등록증을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작아서 무슨 내용인지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그 이미지를 보고 '우와 대단하다' 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특허 이름과 등록일자 정도만 정리해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49. 마케팅달성수치
- 총이용자수, MAU, 다운로드수, 평점 등 마케팅관점에서의 수치들도 자랑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근데 평점이 좋음. 이라는 메시지를 많이 주기 때문에 모수와 평점을 묶어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업데이트 해주도록 합시다. 눈에 잘 띄는 디자인으로 콤포넌트화 시킵니다.
- 50. 히스토리
- 우리의 역사를 보여주는 거죠. 최신기록이 위로 와야 합니다. 그리고 창업년도가 2010년이라고 해서 2010년부터 모든 사건을 다 적지 않아도 됩니다. 주요한 자랑거리들만 나열합시다. 히스토리는 10줄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해서 콤포넌트로 만듭니다.
- 51. 보도자료
- 보도자료는 캡쳐사진, 기사링크, 기사명 등을 정리해서 한 곳에 아카이빙합니다. 소개서에 필요한 경우 몇개씩 빼다 쓰는 느낌으로 말이죠.
보이스 앤 시나리오 파트 9가지
정보를 충분히 주었으면, 이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줘야 합니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 '아 매력적이네' 라고 느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 다음 행위는 뭘까요. 그렇습니다... 내가 생각한 게 맞는 지 확인하고 싶죠.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내 생각에 동의하는 지를 알고싶어 합니다. 대표적으론 리뷰나 댓글을 보는 행위가 있죠.
- 52. 유저시나리오
- 당신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겪게 될 일을 미리 정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에피소드로 설명하는 것보다 명쾌한 것은 없거든요. 전략구축을 위한 시나리오가 아니니 간략하게 만들어서 콤포넌트화 시킵니다.
- 53. 페르소나 규정
- 누가 우리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지 알려줍니다. 내부적인 페르소나 규정이 아닌, 이게 꼭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정리해주는 것이죠. 예를 들면 '아버지 술안주로, 아이들 간식으로..뭐 오징어집..' 이런 느낌.
- 54. FAQ
- 자주나오는 질문과 답변도 한 페이지에 통으로 들어가는 콤포넌트 중 하나입니다. 아예 게시판 형식으로 만들거나 QA느낌으로 한 줄 한 줄 구성해서 6,7개 정도의 질문답변세트를 구성합니다. 내부 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고정해놓고 여기저기 복붙하시면 됩니다.
- 55. CS절차
- 환불, 교환, 계약파기, 불만족시.. 등 고객 입장에선 처음 경험하는 브랜드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게 이런 부분일 수 있습니다. B2B도 마찬가지죠. 이 부분은 환불/교환 등 각 케이스별로 정리해서 FAQ형식으로 정리해놓습니다.
- 56. 케이스
- 일종의 간증같은 거죠. 기업 입장에선 이런 정성스러운 케이스가 매우 소중합니다. 사실 이런 콤포넌트들은 인터뷰 대상에게 동의와 활용범위를 사전합의해야 하기 때문에 모수를 늘리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하나하나 확보한 케이스들을 잘 관리하도록 합시다.
- 57. 인터뷰/리뷰
- 당연히 중요하죠. 리뷰는 리뷰창을 캡쳐뜨면 되지만, 인터뷰는 활용동의가 필요합니다. 소중한 콘텐츠니 잘 정리해서 필요한 부분만 발췌/콤포넌트화 시킵니다.
- 58. 사용이미지
- 실제로 서비스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있으면 좋겠죠. 특히 제품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단, 좀 이쁜 사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너무 급하게 찍은 망한고양이 사진같은 거 말고...컨셉샷으로 깔끔하게 찍어서 보관합니다.
- 59. 비포애프터 이미
- 중요합니다. 이 자료도 잘 모아놓습니다.
- 60. 비포애프터 그래프
- 수치의 변화도 중요하죠. 앞서 말했던 모든 자랑거리들은 폴더별로 정리해놓습니다. 최상위 폴더 이름은 Voice+Scenario 라고 해놓고 하위에 프로세스, 자랑거리. 두 개의 폴더를 만듭니다. 그리고 콤포넌트 별로 폴더를 만들어서 각각의 자료들을 깔끔하게 정리해놓도록 합시다. 필요할 때 바로바로 빼서 쓸 수 있도록 말이죠.
넘버스 파트 20가지
수치자료들이 등장할 차례입니다. 이건 일반 소개서에는 그닥 쓸 일이 없을 거고 IR이나 제안서등에 많이 쓰일 겁니다. 투자나 IPO관련 IR을 준비하고 있으시다면 참고해보세요.
- 61. 3개년 매출추이
- 올해를 기준으로 작년, 제작년 매출그래프입니다. 과거의 그래프는 바뀌지 않으니 콤포넌트로 딱 만들어서 여기저기 복붙합시다. 만약 올해의 절반이 지나지 않았다면 작년을 최종으로 잡습니다. 꼭 3년이어야 할 필욘없지만 뭔가..3을 맞춰야 할 것 같은 묘한 기분... 아버지가 인생은 홀수로 이루어져 있다고 그러셨습...
- 62. 제품별 매출추이
- 회사가 제품을 하나만 판매하고 있다면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면, 각 제품별로 누가 하드캐리하고 있는 지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 63. 부문별 매출추이
- 사업분야가 다양할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육분야, 커머스분야, 컨설팅분야를 모두 운영하고 있다면 각 섹터별로 매출추이를 표기해줍니다.
- 64. 지역별 매출추이
- 지역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글로벌 사업을 하고 있다면 지역별 매출이 중요해요. 앞서 3개 그래프는 모두 동일한 양식을 활용합니다. 그리고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디자인을 모두 똑같이 만들어주세요. 제목만 다르게 해서 컴포넌트화 시킵니다.
- 65. 경영실적
- IR에서의 필수 요소입니다. 여기엔 그룹/계열사의 손익, 분기별 실적, 각 실적의 분석, Key takeaways, 자산건전성 등이 포함됩니다. 약식으로 정리합니다. 경영실적은 원래 수십장의 자료라서, 이걸 콤포넌트화 시키려면 오히려 머리가 좀 아프답니다. 중요내용만 정리해서 1페이지로 만들어놓습니다. 분기별로 업데이트해줍니다.
- 66. 비즈니스모델
- 우릭 흔히 비엠비엠 하는 그건데... 정확히는 수익구조를 가시화시켜주는 것에 가깝달까요. 어디에서 어떻게 얼마만큼 돈벌고 있니? 에 대한 대답이랄까요. 다이어그램으로 만들어서 정리합니다.
- 67. 실험결과
- 뭔가 실험이 필요한 회사라면... 실험결과들을 정리해놓으셔야 합니다.
- 68. R&D계획
- 현재 진행되고 있는 R&D현황은 물론 추후(투자이후) 어떤 부분에 집중할 지도 함께 정리해놓습니다. IR에 들어가야 할 요소 중 하나입니다. 사실 이건 콤포넌트라기 보단 한 페이지라고 보는 것이 맞겠네요. ...아니면 한 페이지 크기의 콤포넌트라고 해야 하나.
- 69. 인력운용계획
- HRD관련한 계획들도 정리해놓습니다. R&D와 비슷하지만 맨먼쓰나 부서별 운용전략 등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원페이지로 정리해보도록 합니다.
- 70. 투자금운용계획
- 응, 돈을 줬으니 그거 어떻게 쓸 지 말해줘야겠죠. 내가 30억을 받으면 여기에 얼마, 저기에 얼마를 쓰겠다를 구분합니다. 원그래프와 각 요소별 사용계획이 정리되어 있겠죠. 일단 콤포넌트로 만들고 내용은 업데이트하도록 합시다. 이런 폼은 거의 양식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미리 하나 예쁘게 만들어놓고 숫자만 바꾸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도 아끼고, 공수도 아끼고...
- 71. 자금조달계획
- 자금조달계획을 작성할 땐 부채비율도 함께 적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지원, 융자, 주식, 담보, 채권 등 다양한 곳에서 돈을 끌어올 수 있겠죠? 스타트업의 경우엔 민간/기관투자, 정부지원사업 등도 모두 여기에 해당합니다. 채널별로 정리해서 파이프형태로 정리해놓습니다.
- 72. 기대수익율
- 수익율을 산정할 땐 7가지 정도를 고려합니다. 예상매출(행복회로 없는..깔끔한 예상), 기업 밸류에이션, 투자규모, 회수가능성, 원가율, 회수기간, 세후이익 등으로 구분해서 정리해놓습니다.
- 73. 투자회수방안
- 상기 내용과 같은 맥락에서 움직이지만 좀 더 회수기간과 현금흐름등에 초점을 맞추도록 합니다. 언제까지 얼마의 수익율로 회수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게 주메시지이지만, 그 근거로 우리 돈은 이리저리 흘러가서 요만큼 남을 거란 걸 체계적으로 보여줘야 해요. 한 페이지 안에 정리하려면 좀 빡셉니다. 대략, 원가/판매/관리/시설비 등을 비용으로 잡고 영업이익, 법인세, 당기순이익을 차례로 계산해준 뒤 순운전자본을 더하고, 시설투자비를 빼는 형식입니다. 한 페이지로 정리합니다.
- 74. 성장전략(국내)
- 이렇게 이렇게 우리 성장할거다! 는 걸..메시지말고 경영전략적인 측면에서 보여주는 거에요. 어떤 부분에 어떻게 투자해서 어떻게 확장시킬 거라는 둥... 대략 3-5개년 계획을 잡습니다. 그래프 위에 네모 그려서 표시해주는 방식이 있고, 그냥 년도 아래 상세계획을 표로 적는 방식도 있습니다.
- 75. 성장전략(글로벌)
- 글로벌 전략은 국가별 특이사항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표로 정리하는 게 더 편합니다. 지도위에 이렇게 저렇게 적어주는 방법도 있겠지만 자칫 난잡해 보일 수 있어요. 물론 예쁘게 디자인한다면 문제가 없겠죠. 지도 위에 굳이 적으려면... 다른 나라를 모두 흐릿하게 빼주고, 목표로 하는 나라만 띄워서(Floating) 상세내용을 적어줍니다.
- 76. 추진일정
- 이건 투자관련 일정을 의미합니다. 투자를 받기 전까지, 또는 투자를 받은 후에 어떻게 일을 진행할 것인지 타임테이블로 정리하는 방식이죠. 음..이건 주로 월별로 구분된 테이블을 주로 활용합니다. 주단위 구분은 너무 구체적이라서 보통은 월이나 분기별로 나누기 마련이죠.
- 77. 마케팅 전략 및 결과치
- 마케팅 전략도 함께 작성해줍니다. 세세한 채널별 계획이 아니라, 각 매체별 소요비용 및 성과관리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담죠. 현재까지 진행했던 마케팅의 성과로 함께 넣어주면 좋습니다. 돈이 없었을 때도 이정도했는데, 있으면 아주 대박날거다. 는 느낌을 줄 목적이랄까요.
- 78. 약식 재무제표
- 음..재무제표는 어차피 첨부파일로 따로 첨부가 될 겁니다. IR에 들어가는 재무제표는 약식으로 기재해줘도 됩니다. 무엇을 집어넣을 지는 사실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긴 하지만 대략 다음과 같을 겁니다.
- 자산(유동자산, 비유동자산) - 총액만
- 부채(유동부채, 비유동부채) - 총액만
- 자본(자본금, 주식발행초과금, 이익잉여금) - 총액만
- 부채 및 자본 총계 - 총액만
기타 2가지
- 79. 인덱스 양식
- 표지 다음에 인덱스페이지가 있는데..이거 할 때마다 만드는 것도 일입니다..ㅎㅎㅎ
미리 양식을 만들어놓고 쓰도록 합시다.
- 80. 표지양식
- 이쯤 되었으면 우리도 제안서/소개서 템플릿이 만들어졌을 거에요. 표지도 2가지 버전(블랙, 화이트)만 만들어서 공용으로 쓰도록 합시다. 할 때마다 표지 다르게 만드는 것도 일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