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st furnace
고로 또는 용광로(鎔鑛爐, 영어: Blast Furnace)는 금속가공에서 금속 및 합금을 생산하기 위한 제련을 하는 데 사용되는 공업요로다. 다른 요로(평로 등)에 비해 매우 높게 우뚝선 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고로(高爐, 영어: Shaft Furnaces)라고도 한다.
고로 공정
고로는 뜨거운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녹여서 철강을 만드는 방법이다.
Blast_furnace_-_Production_performance_as_of_2016.jpeg
고로를 통한 철강의 제조는 제선 → 제강 → 압연의 과정을 거친다.
용광로에 철광석과 코크스, 석회석을넣고 1,200℃의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는다. 뜨거운 바람에 코크스가 타면서 철광석이녹아 쇳물이 되는 공정을 제선이라고 한다. 그리고 쇳물이 바로 용선이다. 철광석이 용선이 되기까지 5~6시간이 소요되며, 이 때 용광로 안의 온도는 1,500℃에이른다. 철광석을 녹이면 비중의 차이 때문에 쇳물은 용광로 아래 쪽에 모이고, 나머지 불순물은 석회석과 합쳐져 쇳물 위에 뜨게 된다. 용광로에 석회석을 넣는 이유가 바로 불순물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이 찌꺼기를 슬래그라고 부른다. 철광석에서 뽑아낸 쇳물은 부러지기 쉽고, 변형하기 어려우며 인(P), 황(S) 등 불순물이 많다. 그래서 쇳물에서 불순물을 없애고 탄소(C)의 양을 줄여서 강을 만 드는 제강과정을 거친다. 압연은 깨끗한 쇳물에서 고체인 반제품 상태의 강을 원하는 두께의 강판으로 늘리거나 얇게 만드는 과정으로 열연압연과 냉간압연으로 나뉜다.
Blast_furnace_-_Process.jpeg
고로는 대용량 설비로 생산하므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다. 판재류를 주로 생산하 며 자동차, 조선, 가전, IT 산업에 쓰인다.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며 전기로에 비해 마진이 높으나, 높은 건설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다.
국내 업체
고로를 사용하여 철강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는:
- POSCO
- 현대제철
이 있다.
열연강판
- 포스코
- 현대제철
- 동부제철
- 동국산업
냉연강판
- 포스코
- 현대제철
- 동부제철
- 동국제강
- 현재비앤지스틸 (HYUNDAI BNG STEEL)
강관
강관은 비교적 제품에 요구되는 품질수준이 낮아, 비교적 많은 업체들이 포진
- 세아제강
- 현대종합특수강 (현대제철)
- 휴스틸
- 동양철관
- 금강공업
선재
- 포스코
- 코스틸
- 조선선재
- 세아창원특수강
- 세아베스틸
후판
- 포스코
- 현대제철
- 동국제강
See also
- 철강 (강철; Steel)
- 제철 (Ferrous metallurgy)
- 제강 (Steelmaking)
- Furnace
- 용광로 (Blast furnace)
- 전기로 (Electric arc furnace)
- 파이넥스 공법 (FINEX)